리 페이스(Lee pace)_포제션 (Possession : Roman 2008)

1. 영화 소개

포제션 (Possession : Roman 2008)

 

15세 관람가 / 미스터리 / 로맨스 / 멜로 / 스릴러 / 85분 / 감독 : 요엘 베르그발, 시몬 산드퀴스트

출연 : 리 페이스 (로만), 사라 미셸 겔러(제시카)

 

 

2002년 한국 영화 <중독> (이병헌, 이미연 주연) 의 리메이크 영화 입니다.

 

2. 영화 줄거리

남편과 시동생이 같은날 자동차 사고를 당하게 됩니다. 둘다 혼수상태에 빠지게 되는데 얼마뒤 시동생이 먼저 깨어나게 됩니다. 깨어난 시동생은 자신이 시동생이 아니라 남편이라 주장합니다.

 

장르가 미스터리 로맨스 스릴러...다 보니 다소 복잡합니다.

 

남편은 아내를 위해 꽃을 심고 가꾸며 아침마다 선물을 하고 편지를 쓰는 로맨틱가이 입니다.

어느날 시동생 로만이 교도서에서 출소를 하면서 지낼곳이 없어 이들 부부집에 머물게 됩니다.

아내는 로만이 폭행죄로 재판을 받을때 변호를 했어서 그의 폭력성향과 자신에게 이성적으로 관심을 보인다는걸 알고 있었을거라 생각합니다.

 

 

로만은 형수가 자신을 집에서 내보내려 한다는걸 알고 보여주기 위한것인지 실제인지 모를.. 짐을 싸서 집을 나갑니다. 아내는 형에게 전화를 해 로만이 나갔다는 걸 알리고 로만을 찾아 나선 형의 차가 로만의 차와 정면으로 충돌하는 사고가 나게 됩니다.

둘다 죽진 않았지만 혼수상태에 빠져 몇주가 지나도록 깨어나질 못합니다.

그러다 동생 로만이 먼저 깨어납니다.

로만은 제시카에게 자신이 남편이라 하며 평소 남편이 했던 행동, 말, 그외 모습까지..

끈질기게 제시카를 설득하고 행동으로 보여주고 정성을 다합니다.

그러면서 마음을 열게 된 제시카는 몸은 다르지만 로만에게서 점점 남편의 모습이 보이기 시작 합니다.

 

당연히 믿을수 없는 이 상황에 둘만 알고 있었던 이야기들을 하나씩 물어보는데 모두다 대답을 합니다.

다른 사람들은 절대 모를 이야기를 알고 있는 모습을 보자 제시카도 점점 그가 정말로 남편이라 생각을 합니다.

 

의심을 풀게 되자 로만을 원래 남편처럼 사랑하게 됩니다. 얼마 뒤에는 일때문에 반대했었던 임신도 하게 됩니다.

 

원래 로만에겐 여자친구가 있었습니다. 연락이 안되던 로만을 찾아온 여자친구의 눈에 형수와 부부처럼 살고 있는 로만을 발견하고 로만의 기억을 돌리기 위해 애씁니다. 하지만 로만은 여자친구의 존재를 세상에서 없애버립니다. (여기서 로만이 거짓말을 하고 있구나 알게 됐습니다.)

경찰서에서 로만을 찾아와 그녀가 실종된거 같다고 어떤 관계였는지 물어봅니다.

 

 

이렇게 이야기가 전개 되는데 당연히 로만이 거짓으로 연기를 하고 있다는걸 형수가 어떻게 알게 되고 그걸 알아차리고는 어떻게 반응을 하게 될까 긴장하면서 봤었는데 결말은 조금 시시한편이었습니다.

자연스럽지 못하게 알게 되고 또 그걸 바로 들키고..

 

이야기를 마무리 해야되는데 감독이 아무리 생각해도 방법을 찾지 못했는지 남편의 영혼을 소환해서 로만을 제압하고 제시카가 탈출하는..다소 황당한 이야기로 마무리가 됩니다. 남편이 깨어나는 모습은 보여주지 않았지만 죽은건 아니니 언젠가는 깨어났을거라 생각합니다.

 

 

오히려 초반에 로만이 나쁜놈으로 나올때가 언제쯤 형을 밀어낼것인가 두근두근 했던거 같습니다. ^^;;

 

 

3. 그외

2006년에 찍었던 인퍼머스 에서도 나쁜놈(?) 으로 나오는데 그땐 아직 얼굴에 젓살도 안빠지고 어른 흉내내고 싶어하는 고등학생 느낌이었는데 여기서는 진짜 나쁜 놈으로 보입니다.

2년만에 벌크업을 하고 얼굴선이 좀더 남성스럽게 변하면서 삐딱하게 기대 서 있기만 해도 나쁜놈. 으로 보이는

 

혼수상태에서 깨어나서 얼굴 털 다 밀고 다른 인격으로 수줍수줍 하는데 정말 너무 매력적이라 소리 지르면서 봤었던 기억이 납니다. :) 

 

초반 나쁜놈일때도 잘생긴 리 페이스

중반 로맨틱 가이 일때도 잘생긴 리 페이스

후반 정신 차렸을때도 잘생긴 리 페이스

 

처음부터 끝까지 리 페이스 얼굴과 바디를 어떻게 하면 매력적으로 보일수 있을지 이 영화는 그냥 리 페이스 팬들을 위한 영화이다...

라고 생각합니다...^^;;

 

상반신 탈의도 하고 베드신이 있어서 수줍수줍 하면서 봤습니다. ㅎㅎ